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구 관련 에피소드 (문단 편집) === 극대노 1탄(70화) === [youtube(YRuqsIiexgc)] [[https://youtu.be/rVqoWj1dWvA|다른 버전]]. 노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에피소드이자 웬그막에서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상술한 노구의 분노 5단계가 전부 등장한다. 노구는 [[군고구마]]가 먹고 싶었는데 [[며느리]] [[박정수(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정수]]가 또 자신의 부탁을 상큼하게 씹고 또 찐고구마를 내놓았다.[* 사실 정수의 변명대로 집에서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기는 번거로운 점이 많다. 더군다나 드라마 방영 당시인 2001년에는 [[에어 프라이어]]가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구이용 오븐이 탑재된 가스레인지 같은 것도 보급이 많이 안되기도 했었고.] 노구는 열 받아서 투덜거렸지만 정수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노구의 집에 놀러온 [[배종옥(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종옥]]은 화가 많이 난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정수는 "저런 극소노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덤덤하게 넘어가는데 불과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노구는 어쨌든 고구마가 맛있었는지 화가 다 풀려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손녀 [[노윤영|윤영]]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노구는 전에 윤영에게 부탁한 마당놀이 티켓을 구해 왔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윤영은 또 그걸 잊어먹어 버렸고 노구는 열 받아 언성을 높이며 "넌 젊은 놈이 뭔 [[까마귀]] 고기를 삶아 먹었냐?"[* 까마귀 고기를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낭설에서 유래한 발언이며 "그런 것도 기억 못 하고 뭐 하고 다녔냐"는 뉘앙스다.]며 소리를 질렀다. 노구가 소노했음을 안 윤영은 노구에게 안마를 해주고 과일을 먹여주며 화를 풀게 했다. 그 때부터 인삼의 나레이션을 통해 노구의 분노 5단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극소노 단계에서는 노구가 [[노영삼|영삼]]에게 "등 좀 긁어달라."고 했는데 영삼은 오락에 정신이 팔려 노구의 부탁을 씹는다. 노구는 궁시렁거리며 투덜댔으나 영삼은 계속 모른 척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구가 영삼의 방에서 없어졌던 [[덤벨]]을 발견하고 방금 상황을 갑자기 다 잊어버린 듯 "아령이 여기 있었네."하고 아무렇지 않게 덤벨을 들고 나가는 것으로 상황 종료. 소노 단계에서는 아까 그 윤영의 에피소드가 그대로 나온다. 중노 단계에서는 [[노홍렬|홍렬]]이 철딱서니 없이 아버지와 교제 중인 최 여사에게 노구의 치부를 밝혀버린다. 소싯적에 [[노름]]에 손을 대 돈 깨나 퍼부었으며 그것 때문에 죽은 노구의 부인이 속을 깨나 썩였다는 사실을 말해 버린 것이다. 이에 화가 치밀어오른 노구는 홍렬을 찾아가 "[[패드립|세상에 말이야 지 애비 욕하고 다니는 자식이 어디 있어? 이 망할 놈의 자식이!]]"라고 하며 볼따구를 꼬집었다. 씩씩거리며 홍렬의 집을 나서는 노구에게 홍렬은 재빨리 이 영감님이랑 맛있는 거 사 드시라며 5만원을 찔러주었다. 노구는 처음엔 병 주고 약 주냐며 화를 냈지만 돈을 받고는 "너 앞으로 조심해라!"고 엄포를 놓고 화를 풀었다. 대노 단계에서는 온 식구가 대청소를 하느라 노구가 동네 이곳저곳에서 주워온 지저분한 물건들을 함께 내다버렸다가 '''노구에게 들통나고 말았다.'''[* 고장난 [[색소폰]]과 [[마네킹]] 손, 헌혈 티셔츠 등등. 어딘가 쓸 곳이 없진 않아보여도 쓰레기에 가까운 물건들이다. [[중고나라]]나 [[당근(플랫폼)|당근]] 같은 건 있지 않았던 시절이니, 저런 공간만 차지하는 불필요한 물건이면 버릴 수 밖에 없긴 했다. 참고로 이건 이전 에피소드랑 어느 정도 이어지는 내용이다. 61화에서 [[노주현(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주현]]이 신발장을 정리하다가 신지 않는 낡은 구두를 버린 것을 목격한 노구는 "누구든 물건을 버리다가 발각될 경우 [[종아리]] 10대다."고 엄포를 놨고, 노구가 얻어온 헌혈 티셔츠를 홍렬이가 걸레로 착각하고 가져가 사용하고 버렸다는 것을 주현이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어 노구에게 몹시 맞았다. 그런데 불과 열흘 만에 또 다시 그 티셔츠를 포함해 주워온 물건들을 모두 버린 것을 발견했으니 대노한 것이다. 여담으로 그 물건들에 대해서 이후 에피소드에서 더는 거론되지 않는 걸 보면은 결국은 노구 몰래 가져다 버리는데 성공한 모양이다.] 노구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어떤 놈이야? 이거 다 버린 거 어떤 놈이야?" 하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식구들이 버린 그 물건들을 다시 주워와 거실에다 패대기치고 식구들은 재빨리 방에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고 숨었다. 노구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문을 발로 차고 두드렸지만 식구들은 나오지 않았다. 대노를 풀기 위해서는 우선 최소 30분 정도는 대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30분이 지나기 전에 주현이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돌아왔다'''. --운도 없지-- 노구는 주현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야야! 이 자식아! 이거 누가 버리라고 그랬냐?"라고 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주현을 방으로 끌고가 회초리질을 했다.[* 이미 61화의 사건으로 노구에게 찍혀 있었다. ~~이미 이성이 나가 있으니 더군다나 그럴 만도 했지~~] '''결국 주현은 아버지한테 억울하게 회초리를 맞고 울었고''' 눈물을 닦으며 정수에게 "미리 얘기를 좀 해주지..."하면서 원망했다. 그리고 그 매타작이 끝난 후에 정수가 노구의 방에 들어가 10만원과[* 갑작스럽게 대피하느라 돈을 챙기지 못해 윤영에게서 빌렸다.] 온천 여행 티켓으로 간신히 노구의 분노를 가라앉혔다. 간신히 웃음을 참는 노구의 표정과 더불어 그와 대조되게 매타작 덤탱이를 당하고 혼자 방에서 질질짜는(...) 주현의 모습은 가히 압권. 이렇게 온 식구들은 각 단계별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으나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그 전설의 극대노에 대한 대처법은 전무했다. 특히 막내 인삼은 노구의 극대노를 직접 본 적이 없었다.[* 10년 전의 인삼은 겨우 2살 정도 밖에 안됐던 아기였다.] 정수의 말에 의하면 10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의 산소 문제로 극대노가 발동해 1주일 동안 온 집안 식구들이 큰할아버지 댁으로 피난살이를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인삼은 정수에게 "어땠는데? 대노보다 더 심해?"라고 묻자 정수는 대노는 극대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인삼은 그 극대노가 도대체 어느 정도이기에 그럴까 하면서 궁금해했다. 그 날 밤, 노구의 집에 홍렬네 식구가 놀러왔으며, 노구도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주현, 홍렬 형제는 평화롭게 [[장기(보드 게임)|장기]]를 두고 다른 식구들도 TV를 보며 과일을 깎는 등 여기까지는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평화의 순간이 깨진 것은 노구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였다. 공인중개사였던 아는 동생 낙헌이 "[[과수원]] 뒤의 땅, 임자가 나왔어요. 그거 마저 파시라고요." 라고 말하는데 노구는 금시초문이라 의아해했다. 낙헌이 "저번에 못 팔고 남은 거 있잖아요." 라고 다시 말하지만 여전히 영문을 모르는 노구가 "무슨 소리야? 무슨 땅을 팔어? 그게 뭔 소리야?" 라고 묻자, '''"[[트리거|지난번에 주현이랑 홍렬이가 판 거 말이에요.]]"'''라는 폭탄 발언을 듣고 만다. '''꼭 10년만에 다시, 극대노할 일이 일어난 것이다.''' '''[[역린|감히 자신의 토지를 몰래 팔아치웠다]]'''는 사실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노구는 곧바로 거실로 튀어나와 자식들에게 토지 매각 사실을 추궁했다. 그러자 주현과 홍렬, 정수는 "주식 투자를 하는데 그 당시 현금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토지를 매각했다"고 자백했지만, 노구는 말없이 [[각목]]을 가지러 지하실로 달려간다. 대노와 달리 말은 오히려 매우 차분했지만 평소와 달리 매우 험악한 표정을 통해서 '''노구가 극대노 했음'''을[* 이때 나온 BGM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의 최종보스 [[엠퍼러]]의 [[https://youtu.be/iB40NccvzDw|등장 테마]].] 알아차린 식구들은 곧바로 집을 뛰쳐나가 일단 종옥의 집으로 대피했다.[* 노구가 다시 왔을 때 이미 식구들이 도망친 것을 알고는 사납게 [[각목]]을 휘둘렀다.] 그러나 얼마 후 노구에게서 [[장포스|지금 그 쪽으로 갈테니 꼼짝말고 기다리고 있으라는 전화가 왔고,]][* 종옥이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거기 우리 집 애들 있지?'''"라고 하는데 목소리 톤도 그렇고 뒤이어지는 "꼼짝 말고 있으라고 해. 도망 가면 가만 안 둬."와 연결해서 보면 정말 화난 사람 옆에 둔 것처럼 굉장히 무섭다.] 식구들은 곧바로 다시 도망을 쳐 간발의 차이로 노구를 따돌리고 작은아버지 댁으로 피난했다.[* 이때 피난용으로 가져온 차량은 [[기아 타우너|타우너]].] 그리고 꼭 열흘이 지나서야 극대노가 가라앉으며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10년 전 그 극대노는 가라앉는 데 1주일이 걸렸으니 이 극대노가 10년 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셈. 현재는 이 에피소드에 대해 '''"아버지의 땅을 감히 허락도 없이 몰래 멋대로 팔아치운 배은망덕한 자식놈들에 대한 분노가 고작 열흘 만에 풀렸다는 것이 더 생불 아닌가?"''' 라고 재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시트콤이다보니 일회성 개그 소재로 넘어갔지만, 현실에선 법정싸움과 함께 가정파탄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비슷한 사례로 [[거침없이 하이킥]]의 아버지 캐릭터인 [[이순재(거침없이 하이킥)|이순재]]의 옥탑방 감옥 48시간 감금 에피소드가 있다. 여기서도 이순재가 자식놈들과 객식구 일당으로 인해 각종 불편에 시달려서 옥탑방에 48시간 감금했기 때문이다. 이 역시 수백 수천번의 여러가지 민폐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이 모든 만행에 대한 반성 시간을 겨우 48시간만 준다는 것도 신기하다고 재조명할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